 비대면 예술치료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순천시 제공 |
순천 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할 비대면 예술치료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예술치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갑작스러운 정서적 변화를 예술로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치료와 연극치료 2개 분야로 구분해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박소정 교수가 주관하는 미술치료 '코로나19 시대의 마음 치유' 주제로 코로나19가 만들어낸 변화들을 외부·가정·개인의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심리적 갈등의 해소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강의와 워크숍이 연계돼 함께 진행된다.
연극치료는 '나의 현재와 미래를 마주하는 연극놀이' 주제로 '나'를 연극하며 객관적 통찰의 눈을 기르고 정서와 신체의 통합을 이룸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을 획득하는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연극치료를 통해 현재 혼란스러운 감정을 인지하고 변화된 미래를 고찰해 '나'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개강 3일 전까지 순천 문화재단 홈페이지(cfsc.or.kr)를 통해 각 20명씩 선착순 접수 가능하고 수강료는 1인당 5000원이다.
이외에도 이화여자대학교 박소정 교수의 무료특강 '상상력과 창의성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도 일반시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해 10월9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 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1-746-2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