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스포츠클럽 발전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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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공공스포츠클럽 발전 헌신할 것"
김영규 신임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장
  • 입력 : 2020. 09.23(수) 17:22
  • 최동환 기자
김영규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신임회장. 전남도체육회 제공
김영규(56·사진) 사단법인 순천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56)이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국장은 지난달 20일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스포츠클럽협동조합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제1차 임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신임회장은 그동안 이일재 전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에 추대됨으로써 업무 공백을 메우면서 향후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복지를 실현하여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현재 전남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범시민회의 사무처장, 대한택견연맹 전무이사, (사)대한택견회 사무처장 등도 역임했다.

특히 2018년 전국우수클럽 초청 순천교류대회와 전통종목 보급사업 택견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전남도 택견이 금 2·은 1·동 2개를 획득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순천시체육회 종목단체 '우수단체상'을, 2020년에는 대한체육회장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규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국 공공스포츠클럽의 운영이 힘겨운 실정에서 중책을 맡게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임무이기에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공공스포츠클럽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남은 9월 기준 순천, 세한, 곡성, 나주 등 13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과 장흥군공공형스포츠클럽의 학교연계형 한종목 스포츠클럽 등 총 14개의 스포츠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25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