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무료 스쿨버스로 등하교 시간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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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신대, 무료 스쿨버스로 등하교 시간 대폭 줄여
노선 전면 개편해 평균 통학 시간 41분
  • 입력 : 2020. 09.24(목) 15:15
  • 양가람 기자
동신대학교 무료 스쿨버스 노선이 개편돼 광주지역 어디서든 45분 안에 통학할 수 있게 됐다. 동신대학교 제공
동신대학교 무료 스쿨버스 노선이 개편돼 광주지역 어디서든 45분 안에 통학할 수 있게 됐다.

24일 동신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편의를 개선해 면학 분위기를 높이고자 여름방학 동안 무료 스쿨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학생들의 혼란을 막고자 기존 승하차장은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정체 구간 등 변화된 교통 상황을 반영해 운영 노선을 일부 수정했다.

수완지구와 상무지구, 송정동처럼 운행 중간 입석이 많은 지역은 출발 노선을 신설했고, 광주 북구처럼 학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우선 배차했다.

스쿨버스 운행 방식도 조정됐다. 탑승인원 40명이 채워지면 순환도로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최단 코스로 학교로 향한다.

동신대 재학생들의 통학시간은 평균 41분으로, 기존 62분에서 21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대는 변경된 버스 노선을 대면 수업 전환과 동시에 시행, 36대의 무료 스쿨버스가 광주와 전남 목포‧강진‧영광‧화순 등을 오가는 36개 노선을 운행한다.

동신대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면 노선별로 정류장 도착 시간 검색도 가능하다.

최영조 동신대 사무처장은 "스마트폰 앱 BIS를 활용하면 더욱 편하게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통학이 편한 대학, 광주권 대학보다 접근이 쉬운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