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고소득' 화순군 지속가능 축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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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소득' 화순군 지속가능 축산업 육성
1044두 으뜸한우 브랜드 선정 올해 1650두 추가 목표
  • 입력 : 2020. 09.27(일) 15:35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 친환경 축사 농장 모습.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청정 축산을 실현하고 전남 으뜸 한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화순군은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첨단 장비를 지원해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 공급 확충 목표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 육성을 위해 총 37억4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과 유기 축산물 인증 농가에 인증 수수료, 출하 장려금,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농장 지정 장려금 등 친환경 축산 경영에 따른 생산비 증가분의 일부 보전 목적으로 2억1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농장에는 농가당 1000만원 까지 총 7200만원을 동물복지 지정과 유지를 위한 경관 개설 시설과 기타 시설 설치비로 지원하고 있고 살충제 사용을 지양한 친환경 가축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해충구제 170세트 2000만원, 친환경 해충 퇴치용 램프 400개 1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사료의 수급과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3억3000만원, 종자 1억3200만원, 사일리지 제조 29억1000만원, 품질관리 2400만원, 조사료 파종비 2000만원도 지원한다.

열악한 축산 농가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비 절감과 최적의 사양관리 등을 추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 한우 사육두수는 2016년 1만4471두, 2018년 1만6211두, 2020년 1만8853두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현재 1044두를 으뜸 한우 브랜드로 선정했고 올해는 1650두를 선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 ICT 융복합 사업은 지난해 7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개소에 환경관리와 발정탐지 시설을 갖췄다. 축산 농가의 편의 증진에 효과적으로 판단돼 올해에는 10개소 8억9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악취 저감 시설, TMR 배합기, 환경 관리기, 급이기, 음수 투약기, 냉방기, 안개 분무기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냄새 저감과 질병 예방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축산 농장에 악취 저감 시설과 악취 저감제를 공급하고 구제역·고병원성 AI·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선제 방역을 위해 백신 접종과 방역소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