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사례모음'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 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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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착사례모음'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 2 발간
시민 이야기 25편, 추가 인터뷰 10편 순천 살이 길라잡이 앞장
  • 입력 : 2020. 09.27(일) 15:51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 사례집. 순찬시 제공
순천시가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 사례집에 담지 못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추가 반영한다.

순천시는 지난 23일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타지역에 거주하다 순천에 터를 잡고 살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은 정착 사례집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2'를 발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정착 사례집은 '순천 정착 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의 일상 이야기 25편과 추가 인터뷰 10편으로 순천 살이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순천 정착 사례는 총 71건으로 교육, 환경, 귀농·귀촌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고 내용의 진정성, 적응도, 독자의 관심성 등을 평가해 25편의 사례집으로 제작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여행중 순천의 매력에 빠져 은퇴 후 3개월 만에 순천으로 이사와 귀농을 하게 된 부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갖은 고생을 하다 순천에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젊은 청년, 아픈 아이와 함께 시골마을에 살며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히 지내고 있는 가정, 처음 밟은 낯선 순천 땅에서 순천 전도사 '순천댁'이 된 부부의 이야기 등 순천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순천시는 인구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정책내용은 △전입신고 시 세대원 1인당 종량제봉투를 최대 200매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대상 보금자리 지원사업 △넷째 이상 출생아 가정 대상 지역기업 다둥이 꿈 키움 사업 △ 다자녀 가정 기준(3자녀에서 2자녀로 조정) 확대 등이다.

허숙 순천시창은 "사례집이 시민과 향우들 그리고 순천과 함께할 모든 분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순천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은 초대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착 사례집은 전국의 기관·단체, 향우회, 도서관 등에 배포되 순천 살이에 관한 길라잡이가 될 예정이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