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
'지자체 연계 마케팅 사업'은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수산물 수출 지원으로 지역 수산물의 수출확대와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그동안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위주로 수산물을 수출해 온 목포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북미와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동시 입점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현지 유통·판매망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식품 박람회에 목포시 수산물 수출기업의 단체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시가 3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역점 추진 중인 '수산식품산업'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목포시 수산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