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 전남도의회 제공 |
전남도의회는 지난 12일 개원 이래 최초로 김한종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전 위원장이 의장협의회 실무기구인 운영위원장협의회의 사무총장까지 맡게 됐다.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의장협의회와 협의회 산하 실무기구의 중책을 동시에 맡으면서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위원장은 "전국 시도의회가 지방분권과 자치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제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상정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장협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의회 재선의원 출신인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을 역임하면서 2년 연속 지방의정대상과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최우수상, 2018 메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하는 등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의장협의회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공동이해 사안협의 및 의견수렴, 의회운영 현안사항 협의, 정책개발 및 상호간 정보 교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1997년에 구성됐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