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화순군이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요령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화순군제공 |
화순군은 화순군에 배정된 2020년산 공공비축 총매입량이 5만4154톤으로 40㎏ 기준 13만 5358포대로 오는 10월 부터 매입할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화순군은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요령 등 매입 협의를 위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공비출 미곡 매입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처음으로 화순군 농민회 등 3개 사회단체도 참석했다.
회의에서 화순군은 올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과 관련한 변경 사항 등 주의 사항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에서 참여할 수 없었는데 미납자 중 공공비축 미곡 출하를 원하면 2020년 매입대금에서 납부(상계처리)하는 것에 동의하면 가능하다.
품종검정제도와 관련 시료를 채취해 검정 결과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이 20% 이상인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떄문에 품종 혼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부터는 품종검정 시료 채취 방식도 변경됐다. 한 포대에서 채취하던 방식에서여러 포대에서 혼합 600g은 이의신천용으로 읍·면사무소에서 보관한다.
친환경벼의 농약잔류 검사는 방식이 변경됐다. 기존 매입대상 농가 중 2% 이상을 표본추출했으나 올해부터는 매입대상 농가의 모든 농가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 산업팀장, 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 미곡처리장(PRC), 벼 건조저장시설(DSC), 화순군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쌀전업농화순군엽합회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품종검저에, 친환경벼 매입 변경사항, 포대벼 재사용 금지, 매입검사장 코롸19 대응 수칙 준수 등을 특별히 주의해 달라"며 "관계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정 총매입량 40㎏ 기준 13만5385포대 중 건조벼는 8만2885포대, 산물벼는 4만7500포대, 친환경벼는 5000포대로 일정별로 매입한다. 문의는 화순군 농업정책과 유통팀(061-379-3683),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