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중앙부처 여성 공무원 관리자 비중 1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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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형석, 중앙부처 여성 공무원 관리자 비중 18% 그쳐
  • 입력 : 2020. 09.28(월) 16:09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28일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공직사회에서의 여성 대표성 강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임용 현황과 여성관리자 임용목표,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현정부 여성 장관 비율은 33.3%로 역대 정부중 가장 높았다. 2010년 12.5%였던 여성장관 비율은 10년 만에 20%(p)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임용 공무원 중 여성 비율도 해마다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리자급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 안팎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4급 이상 여성관리자(18개 부 및 일부 처‧청‧위원회 포함 44개 기관, 2019년 기준)는 2016년 13.5%에서 2019년 18%로 4.5%포인트 증가했으나, 2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공무원 사회의 유리천장이 임명직인 장관에 비해 더 공고한 현실을 돌아보고 더욱 진전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