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명절 고속도로,'자정∼새벽'사망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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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오섭, 명절 고속도로,'자정∼새벽'사망자 최다
  • 입력 : 2020. 09.28(월) 16:03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은 28일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의 전방 주시 소홀이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 절반 가까이가 자정에서 새벽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35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

사망사고 13건 중 6건은 자정과 새벽 사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주요 시간대는 6시∼9시 사이가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로 전체 235건 중 22.1%인 52건에 달했다. 서해안고속도로 21건, 남해고속도로 17건, 중부내륙고속도로 17건, 중부고속도로 17건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주시태만이 84건(35.7%)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40건(17%), 졸음운전 31건(13.2%), 안전거리 미확보 22건(9.4%) 등이었다.

조 의원은 "이번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속도로 이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자정과 새벽 운전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