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와 광주도시철도공사가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의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경영성과·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의 세부지표 20여개를 활용해 이뤄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2020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광주도시공사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로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혁신을 통해 PDCA 업무 체계를 확립한데다 지난해 장기 미매각자산 집중관리를 통한 재무 리스크를 제거해 재무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도시공사는 과거 4년 연속 '가'등급 달성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3년간 '다'등급을 받아 4년 만에 다시 '가' 등급을 받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취임 첫해 임직원들과 함께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19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지방공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도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철저한 안전관리,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서 우수등급 인증을 받는 등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윤진보 광주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은 전국 지방 공기업을 통틀어도 찾아보기 어려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행,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