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육상, 예천 전국육상대회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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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육상, 예천 전국육상대회서 '맹활약'
금6ㆍ은2ㆍ동1개 수확||여호수아 3개 메달 획득||김국영ㆍ강다슬 2관왕
  • 입력 : 2020. 10.25(일) 12:02
  • 최동환 기자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금6·은2·동1개를 수확한 광주시청 육상팀.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광주시청 육상팀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국 최강 실업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광주시청 육상팀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특히 여호수아(33)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호수아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호수아는 지난 23일 이준·최민석·장지용과 함께 뛴 남자일반부 1600m계주에서 3분14초02의 기록으로 2위 국군체육부대(3분14초06)를 0.04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호수아는 지난 20일 김민균·송만석·김국영과 이어달린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도 40초3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1일에는 주종목인 남자일반부 200m에 결승에서 21초56으로 이재하(서천군청·21초0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육상 간판스타' 김국영(29)과 '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 강다슬(28)도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지난 19일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1의 기록으로 2위 이규형(경산시청·10초51)을 0.30초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20일에는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다슬은 지난 19일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75로 2위 김민지(서울시청·12초13)와 3위 한예솔(엘에스지·12초3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다슬의 11초75 기록은 올시즌 국내에서 치른 여자 대학·일반부 최고기록이다.

강다슬은 21일 대회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도 24초47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청 육상팀이 전국대회에서 남녀 100m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4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여자 400m 강자'한정미(24)는 20일 여자일반부 400m 결승에서 56초96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57초61)과 염은희(인천남동구청·59초81)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육상 도약 1인자' 배찬미는 19일 여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5m9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 도약 1인자' 김덕현은 19일 남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7m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심재용 광주시청 육상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내 광주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