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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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및 기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 모색
제12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인공지능 등 4차산업 공유
  • 입력 : 2020. 10.28(수) 16:26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제12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이 지난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의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미래 기업 생존전략' 주제로 열렸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맞아 앞당겨진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12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이 지난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의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미래 기업 생존전략' 주제로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인공지능산학연관협의회가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광주시 임미란 시의원, 이노비즈협회광주전남지회 나기수 회장,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양화숙 회장, 인공지능산학연관협의회 김종민 부회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광주지역본부 김흥선 본부장 등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 20여명과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김명술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이 자리를 통해 사업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철원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도 많은 변화가 있어 기업과 투자자,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의 환경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는 "미래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업, 항공업 이벤트업 등의 산업 분야는 대유행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로 빠르게 전환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기반 및 VR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업 등이 대안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LBS)을 활용한 스마트화 사업과 자율주행의 고도화, 드론을 활용한 운송 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교통 혁신으로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좁혀질 것"이라며 "교육 분야에서도 온라인 무료교육이 보편화되면서 교실 없는 교육의 시대가 오며, 인공지능이나 VR, AR 등 가상, 증강현실로 공부를 하게 되며, 교사에게 지식을 전수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메이커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박 대표는 연세대 생활과학대 미래예측담임 강의와 블록체인AI신문 편집인, 세계일반인공지능혁명협회 대표를 역임했다. 미래TV유튜브 채널로 운영중이다.

행사를 마련한 김명술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쏠림현상은 가속화에 가속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사라지는 직업도 많아지는 반면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도 많아질 것"이라며 "향후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