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상품권이 지난 10월 중순 판매량이 470억원을 돌파했다. 5만원권 상품권 모습. 무안군 제공 |
지난해 7월 첫 발행된 무안사랑상품권은 올해 610억 원을 발행했으며, 추석을 앞둔 지난 9월에는 한달동안 128억원이 판매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시한 10% 특별 할인판매 실시에 따른 일반 판매분 증가와 각종 정책수당의 상품권 지급 등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판매된 상품권의 회수율은 85%에 달한다. 사용처는 소매점(마트, 전통시장 등) 73%, 음식점 13%, 보건업 4%, 기타 업종 10% 등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사랑상품권은 관내 NH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맹점은 총 2780개소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사랑상품권의 사용처가 소상공인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상품권 발행으로 가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