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부모와 함께 하는 '숲으로 행복소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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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부모와 함께 하는 '숲으로 행복소풍' 운영
  • 입력 : 2020. 11.02(월) 14:23
  • 양가람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달 31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숲으로 행복소풍' 행사를 가졌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달 31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숲으로 행복소풍'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숲으로 행복소풍'은 가정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교육부 주최로 (사)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가 위탁 진행해 온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축소·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 부모와 자녀 12팀(24명)이 참가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숲 체험으로 치유했다. 지역 내 숲체험 시설을 이용해 숲 치유, 미술‧놀이치료,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됐다. 행사 종료 후에도 심리적 치유가 더 필요한 학생 대상으로 심화 캠프를 운영하는 등 장기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부모-자녀 간 갈등이나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상담‧치유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달까지 학교폭력 등으로 또래관계 개선을 원하는 중학교 2곳을 선정해 '학교로 찾아가는 행복소풍'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