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금연클리닉 4명의 금연상담사가 사전(지난 6월)에 신청받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6개소를 직접 방문해 470여명 어린이에게 눈높이에 맞춘 흡연예방 금연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금연상담사와 함께 담배 속 해로운 물질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들을 알아보고 펠트 앞치마를 입고 어린이들이 직접 해로운 물질을 찾아봄으로써 담배에 대한 유해성분을 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령전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미래세대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금연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함이다.

백현숙 건강증진 과장은 "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보건소는 학령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금연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