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김춘호 행정국장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1692억원, 무상교육경비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048억원, 자체수입 67억원, 전년도 이월금 650억원, 기타 이전수입 6억원이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보통교부금이 지난해보다 2091억원 감소한 점 등을 고려해 과감히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재정감소에도 불구,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전략적인 '핀셋 편성'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부진, 학습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등 31억원, 취약계층 학습 지원 153억원 등 학습 안전망 구축에 184억원을 반영했다.
또 미래형SW교실 구축 24억원, 지역창의융합센터 구축 25억원, 창의융합교육원 공간 재구조화 45억 원을 편성해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ICT활용 교육 강화 13억원, 교직원 원격연수 운영 9억원 등 116억원을 반영해 미래교육 기반이 되는 창의융합교육 지원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미래형 혁신학교 추진을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256억원, 학교공간 혁신 193억원, 초·중통합운영학교 지원에 31억 원 등 480억원을 반영했다.
교직원 인건비를 포함한 경직성 사업에는 2조8293억원, 교육복지사업 등 기본수요 사업에는 7383억원이 편성됐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