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단감 44톤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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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단감 44톤 수출길 오른다
해마다 수출량 늘려
  • 입력 : 2020. 11.15(일) 16:02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이 지난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0년 구례 단감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에서 생산된 단감이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구례농협은 지난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군의원,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례 단감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120톤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 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톤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상차식은 '구례농협 덕분입니다'라는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구례군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단감 16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왔다.

구례농협 조재원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 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리산과 맑은 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수출경쟁력을 강화와 함께 내수시장에도 경쟁력 강화와 구례단감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