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LH6단지 아파트에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 빛가람혁신도시 LH6단지 아파트 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전남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예술문화협동조합 '동화락' 주관으로 '베란다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콘서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삶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지난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순회 공연하고 있다.

이 콘서트는 도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주변 이웃과 화합·소통의 장과 함께 지쳐있는 삶의 활력소 및 힐링이 되고,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일할 기회제공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야간 LH6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야외서 펼쳐진 '베란다콘서트'는 클래식, 대중가요, 퓨전국악 등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으며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은주 LH6단지아파트 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삶에 지쳐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베란다콘서트 공연으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 박 씨는 "코로나19로 아파트 문을 열고 내려다보며 베란다콘서트를 관람했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울려퍼지는 바이올린 클래식 공연 음악이 큰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 혁신도시 LH6단지 베란다콘서트 공연.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