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지역내 청소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위원회를 개최한다.

광양시는 오는 25일 '2020년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에 접수된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7일부터 11월9일까지 접수된 제안은 청소년증 발급 2건, 편리한 통학을 위한 교통노선 제안 1건, 탄소포인트 2배 지급 1건, 비대면수업활성화, 광양시 골든벨 퀴즈 이벤트 개최, 24시간 민원실 복합기 설치, 창고용 보관소 설치로 총 8건이다.

광양시는 광양교육지원청, 청소년관련시설, 청소년단체 등과 함께 기관의 추천을 받아 4명 이상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실행 가능 여부와 창의성, 효과성, 내용 충실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공모 작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광양시 정책 및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명종 광양시 아동 친화도시과장은 "선정된 우수제안이 광양시 정책에 반영돼 지역 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