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명사십리, '코로나 대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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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신지 명사십리, '코로나 대응' 빛났다
우수해수욕장 선정…3단계 방역 시스템 구축
  • 입력 : 2020. 11.17(화) 15:54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신지 명사십리 모습. 완도군 제공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20 전국 해수욕장 운영 평가에서 코로나19 대응 등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우수 해수욕장 평가는 안전관리 통계시스템 입력 및 코로나19 정보방 활용 실적, 5개 분야 이용객 만족도에 대한 서면 평가와 일반인 방역 체험단의 현장 방문 평가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단계 방역시스템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연륙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완도대교와 고금대교에서 완 진입하는 모든 차량 승객에 대해 1차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해수욕장에 입장할 때 2차로 발열 검사와 게이트형 소독기를 통과하도록 했다.

3차 방역은 모래사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이용객 밀집도 분산 등 비대면 방역 활동을 실시하여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용객의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해수욕장으로 기반시설 개선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이 지원되고 해수부장관 표창과 함께 1백만 원의 포상금도 주어진다.

완도군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 온 것은 국내 최초 2년 연속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획득할 만큼 평소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가꿔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내년에 보길도 예송해수욕장에 대해 국내 제2호 블루플래그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