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중고연맹 추계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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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중고연맹 추계대회 제패
단체전 결승서 인천고 꺾고 2연패||개인복식선 금 1ㆍ동 1개 획득||개인단식은 1, 2, 3위 싹쓸이
  • 입력 : 2020. 11.22(일) 14:47
  • 최동환 기자
2020 전국 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금 3·은 1·동 2개를 수확한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왼쪽부터 안하윤, 문승상, 정운기, 정정일, 주형찬, 강주한, 조성준, 문정인 선수.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제공
광주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이 2020년 전국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을 제패했다. 동신고는 단체전과 개인 단식, 개인 복식 등 전 종별에서 모두 금빛 스트로크를 날리며 전국 고교 최강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동신고는 17~22일 해남 우슬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0 전국 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동신고는 지난 19일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고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남고부 12개팀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동신고는 예선리그 2승(울산 약사고 2-0 승, 충북 음성고 2-0 승)으로 조 1위를 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순창제일고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동신고는 제1경기 복식에 나선 주형찬·문정인(이상 2년)이 인천고 정종훈·김상훈 조를 4-2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제2경기 단식에 나선 조성준(2년)이 인천고 김길현을 4-2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인 복식에 출전한 정운기(3년)·조성준은 21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기 다산고 김계빈-김두현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정일(3년)·주형찬은 4강에서 같은 학교 정운기·조성준에게 2-4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개인 단식에서는 동신고가 1, 2, 3위를 휩쓸었다. 문정인이 21일 결승전에서 팀 선배 정정일의 부상 기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정일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4강에서 정정일에게 2-4로 패한 조성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영호 동신고 감독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선 내년 시즌을 대비해 1, 2학년들로만 뛰게 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배가 됐다"며 "오는 12월 25~27일 광주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장원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