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민대통합 아리랑 목포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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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20 국민대통합 아리랑 목포공연 성료
본사 주최, 전남도·목포시 후원
  • 입력 : 2020. 11.22(일) 15:36
  • 목포=정기찬 기자
2020 국민대통합 아리랑 목포공연이 지난 21일 오후 7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성료됐다.
2020 국민대통합 아리랑 목포공연이 지난 21일 오후7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전남일보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목포시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 관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동안 국악과 클래식 연주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 극복을 염원했다.

이번 목포공연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인 문명자씨의 가야금병창 '팔도아리랑'으로 막을 열었다.

조한민, 김현섭씨의 '비나위'가 연주돼 혼돈 속에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겨레의 모습을 악을 표현해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김승호, 이소리씨는 기악앙상블을 통해 '어메이징 아리랑'을 들려줬으며, 피아니스트 김소영씨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한 '아리랑 랩소디'를 연주해 공연장의 흥을 돋웠다.

손자희 이성현씨의 '아리랑', 정혜빈씨의 '홀로아리랑'과 '솔아 솔아 푸른 솔아',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가' '아리랑환상곡' 등이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자와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출입 전자명부제와 손소독과 체온측정, 띄어앉기 좌석제를 실시했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콘텐츠인 '또 하나의 애국가' 아리랑을 평화와 화합의 노둣돌로 삼고자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며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한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아리랑을 다 함께 부르며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