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316억원 규모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나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316억원 규모
전년대비 157억 증가
  • 입력 : 2020. 11.23(월) 15:53
  • 나주=조대봉 기자
나주시는 1만4000여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316억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제도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존 쌀 고정·변동, 밭 고정, 조건 불리 직불사업 등 6개 직불금 제도를 통합·개편했다.

재배작물, 경지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기존 직불제와는 달리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3단계로 구분해 농지면적이 커질수록 지급단가를 낮추는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고 소농직불금은 면적과 관계없이 정액수가 120만원을 지급한다.

직불금 규모는 총 315억9700만으로 지난해 대비 157억원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중 0.1~0.5㏊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57억원(4804농가), 0.5~2㏊, 2~6㏊ 등 구간별로 구분하는 면적직불금은 259억원(9783농가)을 지급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을 고려해 개편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시기를 당초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며 "영농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