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내년도 예산안 5485억원 편성…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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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내년도 예산안 5485억원 편성…5.78% ↑
해양치유산업 육성 우선 반영
  • 입력 : 2020. 11.23(월) 17:18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은 23일 202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00억원(5.78%) 증가한 총 548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70억원 증가한 5305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 증가한 18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이 전체의 28.7%인 15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223억원(22.3%), 환경 468억원(8.5%), 문화 관광 395억원(7.2%), 국토 및 지역개발 310억원(5.6%), 일반공공행정 235억원(4.3%), 교통 물류 141억원(2.6%) 등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센터 건립(159억원), 해양치유블루존 조성(63억원), 어촌뉴딜300 사업(160억원), 생활 SOC 사업(151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15억원), 농어민 공익수당(6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35억원), 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94억원),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29억원) 등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내년도 세입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체수입이나 이전수입 모두 감소하고 세출수요가 증가해 예산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예산안 12월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를 거쳐 12월19일 최종 확정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