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금융기관 '예금 증가폭' 확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금융.재테크
광주·전남 금융기관 '예금 증가폭' 확대
9월 수신액 1조5316억원 늘어||대출 규모는 전달 증가세 유지
  • 입력 : 2020. 11.25(수) 09:5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9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예금 증가폭은 확대됐고, 대출은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9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1조5316억원 늘어 전달 6532억원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월 기준 광주·전남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139조498억원이다.

예금은행 수신은 3510억원으로 전월(9293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 추석 상여금 유입, 월말 휴일에 따른 법인세 납부 이연 등으로 저축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늘어났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자금 인출 등으로 정기예금과 공공예금이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상호금융, 신탁회사 예금은 전월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되면서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2760억원 감소에서 9월 1조1806억원 증가해 전체 금융기관 수신액 증가를 견인했다.

9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조2106억원 늘어 전월(1조2029억원)의 증가세 를 유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9342억원으로 전월(8122억원) 보다 늘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추석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5044억원 → 5497억원)됐다. 가계대출 역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3076억원 → 3672억원)했다.

수출입은행 및 우체국예금(485억원→ -1511억원), 새마을금고(134억원 → -54억원)의 여신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대출은 6775억원으로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