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오경자> 희망찬 미래의 가족 공동체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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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경자> 희망찬 미래의 가족 공동체를 바라며
오경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광주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 위원
  • 입력 : 2020. 11.26(목) 13:14
  • 편집에디터
오경자 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광주광역시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 위원
신종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사태이다. 오랫동안 코로나가 지속되어 블루 코로나까지 겹쳐 모두 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다행이 한국은 K-방역으로 사회적 거리, 마스크와 손 씻기 등을 잘 지켜서 글로벌 위기상황에서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협조에 침체되었던 사회적 분위기도 점차적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전염볌, 기후, 환경 등의 변화로 불확실성한 미래를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과제는 저출산이다.

2021년 여성 가족부 예산은 1조 1,789억원 편성으로 전년 대비 5.3%가 증액되었다. 이러한 방침은 자녀양육 및 가족 지원 확대, 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강화, 고령화 추세에 따른 우리나라 현황을 분석하여 가족 돌봄을 넘어 공동체적 사회 돌봄 서비스에 예산을 적극 투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및 가족 정책은 희망찬 미래의 가족 공동체를 위해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가족문화 조성 정책에 맥이 닿아 있다. 여성 친화정책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혁신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으로 가족 돌봄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본다

여성 및 가족 정책은 국가의 생존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 가족의 구성원의 원동력이 국가 경쟁의 역량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가족 구성원은 다양한 관점으로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소비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밀레니언 세대의 등장과 Z세대의 직장으로 출현은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사회적 변화로 발맞추어 저 출산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본부가 출범하였다. 이에 광주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전문교육을 받고 손자·손녀를 돌보며 육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손자녀돌보미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빠와 함께하는 '아빠육아참여교실',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가사활동을 위해 '요리하는 청춘' 등의 사업을 통해 양성이 평등하고 온 가족이 행복한 가족 공동체가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다. 엄마와 아빠, 남과 여를 떠나서 온 가족이 자녀에게 정성을 들이며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진정한 평등가족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광주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마을공동체가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면 저 출산의 문제도 점차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찬 마음을 가져 본다.

신종 바이러스로 뉴노멀의 시대에 살아가지만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민정신이 있다면 우리는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 이러한 때 여성, 청소년, 가족에 권익에 대한 배려와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둔 정책은 바람직하다.

잘 만들어진 여성 정책들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는 진정 어린 소통으로 임해야 할 것이며

K-방역을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나, 너 우리가 행복한 가족공동체가 되어 건강한 나라에 사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목소리를 귀에 담을 줄 아는 행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