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겨울철 강설·결빙대비 본격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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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겨울철 강설·결빙대비 본격 준비태세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 추진||제설자재 확보·안전시설 확충
  • 입력 : 2020. 11.25(수) 16:26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내년 3월 15일까지를 '호남권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상시 제설작업 준비체계에 돌입했다.

겨울철 대형사고의 주원인인 도로살얼음과 폭설 등에 대비해 사전점검 및 모의훈련을 완료하고, 익산국토청 및 4개 국토사무소에 제설대책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제설작업은 특히 도로살얼음 등으로 인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올해 초 마련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의 주요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결빙·폭설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염화칼슘 7338톤, 소금 2만2907톤 및 모래 2604㎥, 친환경 제설재 1772톤 등 제설자재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국토관리사무소 인원 뿐만 아니라 권역별 민간 제설위탁 등을 통해 총 인원 464명, 제설장비 374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결빙취약구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 우선 확충에 나선다. 주요 고갯길, 응달구간 등 도로살얼음에 취약한 구간(32개소·89㎞)을 선정하고 이를 특별관리하기 위한 안전시설물(노면홈파기 3㎞), 자동염수분사시설 24개소,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판 287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CCTV, 경광등·경고 기능,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 등 안전장비 구축 뿐만 아니라 호남권 도로 운전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연동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도로제설 협의체를 '호남권 도로안전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제설대책, 기상, 순찰 정보를 상시 공유한다.

폭설로 인한 교통 마비, 대규모 재난 등 비상상황 시 '선제설 후통행' 원칙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재난에 강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익산국토청은 청장 주재로 25일 KSP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 간 노하우·지원사항 등 겨울철 더 안전한 도로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경험 등을 공유하는 정책 컨설팅 사업모델이다.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은 "올 겨울, 폭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로 결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계기관들과 함께 호남권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앞장 서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