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엔에스, 국내 최초 양방향 전력 동시 계측 전송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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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엔에스, 국내 최초 양방향 전력 동시 계측 전송 시스템 개발
◆그린이엔에스 이숙희 대표 ||다양한 기업 인증 독주 체제||에너지밸리 ‘스타기업’ 부상
  • 입력 : 2020. 11.25(수) 15:07
  • 김진영 기자

그린이엔에스 이숙희 대표

중소벤처기업 ㈜그린이엔에스(대표 이숙희)는 국내 최초로 AC와 DC 양방향 전력을 동시에 계측하고 전송하는 '하이브리드 에너지미터' 제품 개발을 통해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으로 떠올랐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광주시에 본사를 뒀으며 올해 나주에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56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INNOBIZ / MAINBIZ, ISO 9001/14001 등 다양한 기업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린이엔에스의 혁신제품 주인공은 바로 다채널 AC/DC 전력계측장치-mEMD. 이 제품은 국내 최초 AC(교류)와 DC(직류) 양방향 전력을 동시에 계측하고 전송하는 '하이브리드 에너지미터'라는 장비다.

그동안 관공서 건물과 스마트 공장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솔루션이 많이 출시됐으나 신재생 발전원과 ESS와 같은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력을 공급하는 산업이 성장하면서 직류전력의 계측 필요성이 대두되고 관련 수요가 증대되면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는 것이 이숙희 대표의 설명이다.

㈜그린이엔에스의 다채널 AC/DC 전력계측장치는 광주 첨단지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디지털변환센터로부터 기술을 이전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여기에 과기부 연구개발 특구사업을 통해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마침내 출시됐다.

한국전력공사와 LS일렉트릭 및 대학 연구기관을 비롯해 DC 전력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고객 군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한전의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는 KTP(KEPCO Trusted Partner) 인증도 획득했다. 9월에는 연구개발특구 기술이전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이엔에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전방위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독일 Fraunhofer, TUM(뮌헨공대) 등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들과 기술을 공유하는 공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유럽 시장 진출기반 확보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아프리카 가나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막과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술 집약적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사업으로 인해 한전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지역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린이엔에스 이숙희 대표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