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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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70개 강좌 개설해 운영 중
  • 입력 : 2020. 11.26(목) 16:02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가 지난 25일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지난 25일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공간 민주주의 실현 플랫폼인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옛 승주군청의 활용방안에 대해 3년간 총 30여회의 토론과 소통을 거쳤다. 옛 승주 군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옛 건물을 재생해 지역민의 소통과 다양한 문화·예술 및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8년 6월 개관한 '영동 1번지'는 지하1층, 지상 3층 1473㎡ 규모로 지하 1층 음악 연습실, 1층 사무실, 전시실, 소규모 공연장, 2층 순천시 청년센터, 3층 동아리실, 학습실, 녹음실, 댄스연습실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70개의 생활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만날강좌' 및 '특별강좌'를 개설해 총 1만4762명이 참여했고 전시실, 동아리실 등 총 9만196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병덕 순천문 화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속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순천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천시민의 생활문화예술 참여율을 높이고 세대간·지역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 사례를 발굴하고 공간복지 정책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2019년에 제정됐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