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매년 지방교육재정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회계연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무성 3개 분야 총 17개 지표에 대해 교육재정 운영 전반을 분석해 우수교육청을 선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분석에서 재정 효율성과 자구노력 분야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64.48점을 획득했다. 도 지역 교육청 평균점수 155.31점보다 9.17점 더 높다.
예산 조기집행 비율도 61.82%로 도 지역 평균 59.61%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재정집행 안내 및 집행 독려를 위한 영상회의 실시, 집행상황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실적관리를 꾸준히 실시한 결과다.
또 시설 집행 비율도 소규모 학교 등 사업 수요가 많음에도 사전수요 예측을 통해 본예산에 편성, 집행한 결과 74.30%로 도 지역 평균 64.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자수입 비율은 1.64%로 전국 평균 1.32%, 도 지역 평균 1.36%보다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자체분석과 환류 조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고 있다.
윤명식 예산과장은 "3년 연속 지방교육재정분석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예산편성 과정부터 집행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보인다."며, "향후 보통교부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집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