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홍콩 민주화 인사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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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홍콩 민주화 인사 즉각 석방하라"
  • 입력 : 2020. 12.03(목) 17:54
  • 김해나 기자
홍콩 민주화운동의 주역인 조슈아 웡. 뉴시스
홍콩 민주화운동의 주역 조슈아 웡과 아그네스 차우, 이반 램 등 3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돼 5·18단체가 홍콩 당국을 비판했다.

5·18기념재단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3명의 홍콩 민주주의 투사에 대한 징역형 선고는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라며 "홍콩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민중의 염원은 이러한 통제로 결코 입막음 되지 않는다"며 "5·18민주화운동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 쟁취의 일선에 섰던 5·18관련자들은 경험을 통해 똑똑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홍콩 당국은 평화시위자에 대한 처벌을 즉각 멈추고 조슈아 웡 등 3명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조슈아 웡은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이끌어 광주 시민과 한국인들이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는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를 받고 구속돼 징역 13.5개월, 이반 램은 징역 7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