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월에서 감상하는 2020,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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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디어월에서 감상하는 2020, 지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케이드 4WALLS'
  • 입력 : 2020. 12.20(일) 16:10
  • 박상지 기자
시린세노 작 'A child dies'.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공간을 걸으면서 감염병이 유행하는 현 상황과 아시아 사회정치적 풍토 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은 내년 6월 14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 미디어월을 통해 '아케이드 4WALLS'을 개최한다.

미디어월 '아케이드 4WALLS'은 5‧18 광주와 4차산업혁명 기술, 기후변화 시대의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선보이는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시린 세노(필리핀), 타이키 삭피싯(태국), 양아치(한국), 김웅용(한국), 짐 룸베라(필리핀), 입육위(홍콩) 등 6명의 아시아 작가가 1개월씩 미디어월 전시를 진행한다.

작가의 작업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심층 인터뷰 영상도 전시 시기에 맞춰 미디어월과 ACC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미디어월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된 가로75m×세로16m의 대형 전광판이다. 설치 조형물 중심의 기존 공공미술에서 벗어나 미디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건립됐다. 코로나19 이후 전시장과 극장 등 실내 공간에서 활동 제한과 창작자들의 작품 발표가 위축된 상황을 해소하는 비대면 미디어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월 선보임 전시'아케이드 4WALLS'는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