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본청 인근 부지에서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상 3층 규모의 '영암군 기록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 제공 |
'영암군 기록관'은 기존 보존서고가 협소해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3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록관에는 기록열람 및 작업실, 행정자료실, 북카페, 보존서고, 그리고 1층에서부터 3층 계단벽면에 '영암 100년의 기록'이란 주제로 방문객을 위한 영암 100년의 기록사진이 전시돼 있다.
영암군 기록관에는 20여 만권의 일반문서와 행정박물, 도면, 시청각기록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이동식 서가(모빌랙) 97동이 설치됐다.
또 비전자기록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록물 등록 및 이관, 평가 및 폐기 정수점검, 열람 및 대출 등 기록물 관리 전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영암군 기록관에는 기존 보존서고 문서 및 최근 실과소 이관문서를 포함해 8만8600권의 문서가 보관돼 있다.
내년 1월에는 사업소 및 읍면의 이관문서 4만여권을 추가로 이관 보관하게 되면 13만여권의 문서를 보관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보존 관리를 위해 중요기록물에 대해서는 DB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공기록물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