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정비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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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정비사업 '눈길'
토목 공직생활 경험 발휘 2억원 절감
  • 입력 : 2020. 12.29(화) 16:37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가 농정과의 용사지구 지표수 보강사업과 긴밀한 협의로 사업비 절감과 기간 단축을 통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정문수 소장. 곡성군 제공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추진하는 용사평리두가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이 농정과의 용사 지구 지표수 보강사업과 긴밀한 협의로 사업비 절감과 기간 단축을 통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 상수도사업소는 오수관로 설치 구간과 지표수 보강사업 송수관로 설치 구간 일부가 중첩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관계부서(농정과)와의 현장 확인 및 긴밀한 협의를 통해 농어촌도로 202호선 1회 굴착으로 관로를 동시에 매설하기로 협의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로 사업계획을 설명해 원만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

부서 간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중복 구간(약 450m)의 사업비 약 2억원을 절감했다. 이중굴착 미시행에 따른 사업기간 단축과 주민통행 불편 최소화를 할 수 있었다.

곡성 상수도사업소는 지하 매설물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유지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용사평리두가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목사동면 일원 하수도 미 정비 구역인 평리, 구룡리, 용사1리, 용사2리, 수곡1리, 수곡2리 마을의 공중위생 향상 및 보성강 수계 공공수역의 수질개선과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62억원을 투입해 기존 평리 하수처리장 증설, 오수관로 7.68㎞ 신설, 배수설비 166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용사지구 지표수 보상사업은 용사리, 구룡리 일원 30.4㏊ 규모의 농경지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7억여원을 투입해 양수장 1개소, 송수관로 1.89㎞를 신설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하수도사업의 계획수립부터 완료전까지 타 사업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 상하수도사업소 정문수 소장은 30여년 토목직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2억원의 예산절감을 할 수 있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