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 강화·주민 참 생태도시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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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보편적 복지 강화·주민 참 생태도시 적극 추진"
응급돌봄 등 건강도시 수립||딸기·블루베리 등 6차산업화||다미담예술구 등 경제활성화
  • 입력 : 2021. 01.06(수) 14:20
  • 담양=이영수 기자
최형식 군수.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추진에 발맞춰 농촌에 적합한 '담양식 그린뉴딜 중기계획'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올해 목표를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강화에 두고 △위기극복을 위한 보편적 복지 강화 △군민 권리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 실천 △주민이 참여하는 생태도시 △담양식 그린뉴딜 등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유례없는 수해 등 어려운 속에서도 군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민선 7기 군정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든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민선 7기 군정 성과가 군민들 피부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현안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행복도시 담양'을 위한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담양군은 '보편적 복지사회'에 방점을 찍었다. 최 군수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를 통해 사회안전망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복지플랫폼과 SNS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돌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동센터 1대 1 전담주치의 지정, 건강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를 지역보건방역과와 주민건강정책과로 분리해 지역공공 의료 역량도 확충할 방침이다.

'작지만 강한 농정'도 약속했다. 최 군수는 "담양장터몰을 법인화해 회원제 운영과 온라인 판매교육, 홈쇼핑, 라이브 쇼핑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비대면 유통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산품인 딸기와 블루베리 6차 산업화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담빛농업관을 담양농정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통합 RPC 건립, 친환경 학교·공공 급식센터 운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지역자원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담주 다미담예술구 활성화, 담양시장 재건축,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도란도란 키움 담소 조성 등을 대표적인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와 LH 행복주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담양식 그린뉴딜 중기계획'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일상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전략, 12대 융합사업안을 내놨다. 향후 2030년까지 6000여 개 일자리 창출, 41만 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밖에 △문화예술이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람을 생각하는 생태정원도시 건설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마련 △주민중심의 적극행정을 신축년 한 해 실천과제로 내세웠다.

최형식 담양 군수는 "군정 주요 현안사업들이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과 실용성을 갖춰 완성도를 높이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ys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