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목포 먹거리 준비 성과물 차근차근 수확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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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목포 먹거리 준비 성과물 차근차근 수확해 갈 것"
새해다짐=김종식 목포시장||신재생에너지·수산식품·관광업||3대 미래전략사업 지속 추진||섬엑스포·목포대 의대유치 전력
  • 입력 : 2021. 01.10(일) 14:48
  • 목포=정기찬 기자
김종식 시장. 목포시 제공


 "코로나 극복과 함께 목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준비해 왔던 성과들을 하나하나 수확해 나가겠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산식품, 관광업 등 3대 미래전략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문화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김 시장은 2021년 해상풍력과 친환경선박 등 양대 산업에 기반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신안에 조성되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 생산기업을 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할 예정이다.

 대양산단을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선박산업은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곳에는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실증, 전문인력 교육·연구기관 조성 등이 추진된다.

 목포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 남항은 기술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친환경선박 인프라가 집약된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대변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친환경선박산업은 지역의 침체된 조선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선박 혁신기술개발사업이 국책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취임 이후 또 하나의 미래먹거리로 선정한 수산식품산업의 부가가치 향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세계 수산식품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수산식품수출단지의 착공과 함께 지역의 간판 상품으로 어묵과 김이 육성된다.어묵의 세계화 전략을 수립해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브랜드마케팅 등 목포어묵의 산업기반이 확대된다.

 전국 생산량 1위인 전남의 마른 김 가공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개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김 시장은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오는 2024년까지 100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은 130억원을 투입해 목포 관광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평화광장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을 신설하고, 대반동과 목포대교 일대 야간경관을 특화한다. 원도심 일원에 1897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옛 세관창고를 미식관광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켜 문화체험콘텐츠를 강화한다.

 평화광장부터 목포해양대학교를 잇는 해변 맛길 30리 조성사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옛 수협에서 목포해양대학교 구간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문화도시 목포 변신에도 나선한다.

 문화예술분야는 예비문화도시사업과 문학박람회가 쌍두마차다.

 목포시는 최근 5년간 200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도시의 1차 관문인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올해는 문화도시 연구개발(R&D) 사업, 문화기획자 및 문화큐레이터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내년 10월 전국 최초의 문학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 목포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인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대개조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등에도 공감대를 확대하고 역량을 결집한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