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작가 '2020년 올해의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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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이남 작가 '2020년 올해의 작가' 선정
미술전문방송 아트코리아 주최 첫 선정||
  • 입력 : 2021. 01.06(수) 15:58
  • 박상지 기자
이이남 작가


담양 출신으로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아트코리아방송이 주최한 '2020년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

미술전문 매체인 아트코리아방송이 주최하는 '2020년 올해의 작가'는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작업해 온 미술작가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심사에는 전 한국예총사무총장 황의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장, 미국 프린스턴, MIT, 와그너메릴란드대학 유럽분교, 캠브릿지 홍가이 교수, 서울사립미술관협회 회장 김재관 관장, 한국미협 학술평론분과위원장·평론가 김종근 교수, 한국화랑협회 최웅철 회장,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승근 관장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진, 비디오, 공예, 회화 3인, 조각, 서예, 민화, 수채화, 캘리, 도자, 섬유부문 작가와 한국의 명인 등 평가를 통해 부문별로 작가를 선정했다.

비디오 부문에 선정된 이이남 작가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특별순회전시 '힘나는 예술여행(아르코 주관)'과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광화문 정문 앞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거리로 나온 박물관(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시 등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의 위로를 전달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에서 한강을 소재로 한국전쟁과 분단을 다룬 '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를 3D전시로 선보인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이남 작가는 지난해 광주 양림동에 창작스튜디오와 복합문화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이이남스튜디오'를 개관하며 지역사회에 미디어아트를 통한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새로 개관한 스튜디오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작품을 대거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중국 허난성에서도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파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상하이, 인도, 워싱턴 등에서 해외 전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사비나미술관 개인전과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기념 단체전 등 전시를 앞두고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