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한 김송희 중국 북경성시대학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후배들을 위해 학과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남대 제공 |
중국어학과는 제2기로 선발돼 현재 상하이대학에 유학 중인 이하민, 신지영, 김효진, 백원경, 윤도현씨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송희 교수는 "전례없는 코로나 위험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힘을 보태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복수학위 과정을 잘 이수해서 후배들에게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대학교는 중국 상하이대·절강과학기술대와 함께 한·중 두 대학의 졸업장을 모두 받게 되는 '2+2 복수학위제' 협약을 맺고 교류해 오고 있다. 1~2학년은 호남대학교에서, 3~4학년은 현지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중국어학과와 관광경영학과 학생 15명이 유학 중이며, 올해도 중국어학과 재학생 16명이 상하이대(14명)와 절강과학기술대(2명)에서 유학할 예정이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