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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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초대석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 추진
  • 입력 : 2021. 01.07(목) 13:30
  • 양가람 기자
지스트가 박사후 연구원 4명에게 기업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최대 8억원을 지원한다. 지스트 제공
지스트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공계 박사를 지원, 기업들과의 협력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나친 단기 실적주의 및 연구 독립성 문제 등을 이유로 한국 이공계 인재의 국외 두뇌 유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GIST Young Scientist) 시범사업'은 우수한 한국의 인재(신진박사, 포스닥)가 지스트 내에서 독립된 연구 수행을 보장받으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신진 박사를 지원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신진 이공계 박사가 연구과제를 직접 제안·수행 할 수 있는 지원구조로 설계해 그들이 독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립적 연구 보장을 지원한다.

지스트에서는 신진 박사의 연구 업무 집중을 위해 연구비 및 인건비를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정주여건(기숙사 등) 마련에도 열을 올린다.

또한 대학 내에 신진 박사 중심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기업 등과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계의 미래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진박사의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내 기업들과의 기술연계 및 협력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GIST Young Scientist) 시범사업의 사업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이며, 4인의 신진연구자에게는 총 8억원이 지원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