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순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소장. |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후, 매년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회의 '이주민과 인권' 세션을 주관하는 등 이주민들의 인권 증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주민 목소리로 듣는 인권, 함께 만드는 평화'를 시작으로 총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연구소에서 진행한 학술모임, 포럼 등의 내용을 엮은 결과물이다.
이밖에도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인권 서로 배우기' 강좌 프로그램과 소그룹으로 실시한 공무원 인권 교육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박 소장은 "인권은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주민과 선주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배제와 차별없이 '사람'으로 존중받는 실천을 인권 도시, 평화 도시 광주에서 실현하는 기회가 주어져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