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광양항·컨부두, 세계 최고 디지털 항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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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광양항·컨부두, 세계 최고 디지털 항만 된다
  • 입력 : 2021. 01.10(일) 14:30
  • 광양=심재축 기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1단계(GWCT)에서 야간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여수항, 광양항, 컨부두가 각각의 특성을 부각한 전용 항만으로 2021~2030년 개발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항만 개발·운영 계획을 담은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4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이 시행되면 2030년까지 광양항 지역에서는 5조1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만7000여명의 취업 유발효과 발생이 예상된다.

고시에 따라 광양항이 아시아 최고의 첨단 복합항만으로 육성되는 등 여수항과 컨부두의 육성이 각기 이뤄진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 4개 선석을 2026년까지 한국형 자동화 항만으로 구축해 컨테이너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 효율화와 시설 첨단화를 추진한다.

제3투기장 전면항로 준설, 액체부두 신설, 북측항만배후단지 조성(11만㎡) 등이 포함돼 안정적 물동량 창출 및 고부가가치 복합항만으로 육성된다.

석유화학제품의 화물 처리능력 개선 및 항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낙포와 중흥, 제품부두 등 노후화 부두의 리뉴얼도 포함됐다.

여수항은 남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된다.

여수신항 및 신북항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크루즈선사 유치, 연안 크루즈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세부 계획이 추진된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컨부두 3-2단계 자동화항만 구축,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4차 산업시대에 맞춰 광양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으로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