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정전 피해…한전 "복구·임시전력 공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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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파 정전 피해…한전 "복구·임시전력 공급 지원"
  • 입력 : 2021. 01.10(일) 13:53
  • 혁신도시=노주영 기자

한파에 정전 피해가 속출하면서 한국전력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0일 한전은 "현재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신속 복구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및 복구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압 아파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까지 총 17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유형별로 상하수도관 동파 등으로 인한 전기설비 침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설비 과부하 등 기자재 불량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전은 아파트에서도 자체 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난방부하 증가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안전 관리자는 전기 설비 점검 및 시간대별 부하를 확인하고 세대별 절전을 안내하는 등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기설비는 가급적 상수도 시설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 침수로 인한 전기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 공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한파로 아파트 정전이 발생할 경우 한전 고객센터로 연락해 복구 지원과 임시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있다.

혁신도시=노주영 기자 juyeong.no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