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산업 혁신성장·서민생활 안정 통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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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산업 혁신성장·서민생활 안정 통한 재도약"
새해다짐-이상익 함평군수||빛그린산단·배후단지 효과 기대||명암축산단지 함평축산업 육성||공공형 일자리·사회적기업 확대
  • 입력 : 2021. 01.12(화) 17:01
  • 함평=서영록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
이상익 함평군수는 신축년 새해 군정 목표를 지역산업의 혁신성장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함평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 군수는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제 선순환을 통해 군민들의 먹고 살 걱정을 덜겠다"고 밝혔다.

우선 2023년 준공을 앞둔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부터 차질없이 추진된다.

이 군수는 "이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올해 9월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만큼, 광주권 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련 기업 유치에 전력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유치와 함께 '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기회로 봤다.

그는 "근로자 주택과 도시가스, 주거근린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조성될 '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월야 인근의 정주환경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인구유입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500억 원 규모의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내년부터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함평축산업은 명암특화단지 이전과 이후로 크게 바뀔 것"이라며 "명암특화단지는 작년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83억 원의 국비지원과 조세감면 등 총 73종의 규제 특례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약 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103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발생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50억 원 규모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면서 "기존 종이상품권 200억 원에, 모바일상품권 5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이용률을 대폭 끌어올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의 역할도 강화된다.

그는 "장애인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1000개 이상의 공공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지역맞춤형강소기업 육성' 등 청년과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올해부터 3가지 비전을 가지고, 군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오는 2026년까지 '체류형 관광', '함평읍 도시뉴딜',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유통'을 축으로, 우리가 잘하고 강점이 있는 것부터 제대로 키워보겠다"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역 수요맞춤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면, 쇠퇴한 도심에 에너지가 넘쳐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부터 '농‧특산물 브랜드 관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그는 "생산부터 유통, 소비자 전달과정까지 치밀한 브랜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유통분야는 생산자조직화 등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서영록 기자 yrse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