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불산단 등 종사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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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불산단 등 종사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산단내 내·외국인 1만5000여명 대상
  • 입력 : 2021. 01.12(화) 16:08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13일까지 영암대불산단내 근로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밀폐, 밀접, 밀집에 노출되는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삼호산업단지 내와 대불국가산단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해 행정인력을 포함 150여명을 투입, 외국인과 내국인 근로자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는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