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목포 알리는 가요 '목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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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목포 알리는 가요 '목포의 눈물'
인기 프로그램서 재조명
  • 입력 : 2021. 01.12(화) 16:08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를 대표하는 가요인 '목포의 눈물'이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의 눈물'이 최근 KBS2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방송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목포의 눈물'은 모든 연령층이 즐겨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재탄생돼 가창됐다.

또 방송 배경화면으로 목포의 명소가 소개되고 패널 대화 중 낙지 등 목포 맛이 맛깔스럽게 표현·홍보돼 '예향 목포', '맛의 도시 목포'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불후의 명곡'은 11% 이상의 높은 시청률과 아이돌부터 실력파 보컬리스트까지 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이번 방송을 통해 목포를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시는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가 목포를 다루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목포가 계속 소개될 수 있도록 미디어마케팅에 힘쏟겠다"고 밝혔다.

'목포의 눈물'은 목포 출신 가수 이난영이 1935년 처음 부른 뒤 오랫동안 애창되는 가요이다. 목포항을 배경으로 이별의 끝없는 아픔과 서러움을 그리고 있는 가요로 깊은 한과 울분이 숨겨져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주는 상징적인 곡이기도 하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