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유지경성, 해양관광거점도시·희망찬 미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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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유지경성, 해양관광거점도시·희망찬 미래 만들 것"
새해다짐-신우철 완도군수||해양치유·바이오산업 선도||생산·소비 선순환 활성화||문화·관광자원 개발 역점
  • 입력 : 2021. 01.12(화) 17:50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축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완도군은 2021년 군정 핵심 과제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선도적 추진 △생산과 소비가 선 순환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미래 지향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 △농·수·축산업 동반성장 기반 마련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촘촘한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등을 확정했다.

신 군수는 우선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양치유산업 관련 예산 926억원 확보와 완도수목원의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등 해양과 산림치유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며 "2021년은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등과 연계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올해 연말까지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며 "그 인근으로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약산 해안치유의 숲을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해양치유산업 성공을 위해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호텔 리조트, 골프테마파크 등은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완도 경유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은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계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신 군수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권은 생태 관광의 메카로,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등 동부권은 청정한 바다와 섬의 비경을 감상하는 힐링 관광지로 개발해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청산도 구들장논을 중심으로 한 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시켜 완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회복해 군민의 삶을 온전히 되돌리는 데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