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 광주시야구소프트볼회장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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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나훈 광주시야구소프트볼회장 3선 성공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야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
  • 입력 : 2021. 01.13(수) 16:05
  • 최동환 기자

나훈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인이 13일 광주 북구 임동 협회 사무실에서 심병희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 교부증을 받고 있다. 최동환 기자

나훈(74·사진)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광주 북구 임동 협회 사무실에서 제12대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나훈 후보에 대한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나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제10대 광주야구협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통합 초대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11대 회장)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나 회장은 광주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025년 1월까지 4년간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나 회장은 "지난해 광주에 유일한 정규 구장인 무등경기장이 지하주차장 공사로 인해 2년 동안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야구장도 없어 정상적인 야구대회 개최가 어려웠다"며 "하루빨리 무등경기장 개보수 공사 완공과 대체야구장 신설 등을 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4년동안 지역 야구인들과 소통을 통해 광주가 야구의 메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출신 재경 야구인들의 결속력도 강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일고 투수 출신인 나 회장은 송정중학교 야구감독과 대한야구협회 감사 등을 역임한 지역 야구인이다.

그는 두 번째 임기동안 광주시체육회 이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감사직을 겸임했으며 2018년 전국체전 야구소프트볼종목 종합3위, 2019년 전국체전 야구소프트볼종목 종합2위의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나 회장은 이번 세 번째 임기 주요 공약으로 △야구장 신설 등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 디비전 시리즈 구축 △초등 저학년 대회 등 엘리트 대회 신설 △각 구별 생활체육 대회 신설 등을 내놨다.

나훈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인이 13일 광주 북구 임동 협회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최동환 기자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