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올해 지원사업 207건 선정…6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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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빛원전, 올해 지원사업 207건 선정…62억 지원
장기간 가동정지 전년대비 13억원 감소
  • 입력 : 2021. 01.13(수) 15:12
  • 영광=김도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올해 발전소 주변 사업자 지원사업에 62억원을 투입한다.

한빛본부는 13일 '2021년 사업자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누리집(www.khnp.co.kr/hanbit/main.office)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공개 방식으로 진행한 사업자 지원사업 공모에는 총 324건(약 275억원)이 접수돼 207건(약 62억원)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한빛본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원사업자 선정 평가를 위해 '사업 제안 발표회'를 신규로 도입했었다.

자체 심의 과정에서도 외부 전문가 인력풀을 2배로 확대해 심사의 객관성을 높였다.

사업자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한빛본부가 발전량에 따라 지원금(2019년 기준 kWh당 0.25원)을 조성해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예산을 집행한다.

올해 지원 사업비 규모는 발전소 계획예방 정비에 따른 장기간 가동정지로 인해 지난해(75억원)보다 약 13억원이 감소했다.

이승철 한빛원자력본부장은 "한빛원전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업자 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집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