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
광주시양궁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광주 남구 회재로 협회 사무실에서 제9대 광주시양궁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광아 후보에 대한 적격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제5대 광주시양궁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통합 초대 광주시양궁협회장(8대 회장)에 이어 5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광주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025년 1월까지 4년간 5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광주 양궁의 마지막 숙원사업인 남자 실업팀 창단이 남구청의 지원으로 가시화됐다. 이제 광주 양궁은 남녀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다졌다"며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광주 양궁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남진건설㈜ 대표이사로 '여성기업인 명예의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으며 현재 민선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광주여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오며 광주만의 탄탄한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 광주 양궁은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기보배·최미선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전국체육대회 양궁 종목 종합우승 4회,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 회장 체제에서 광주시양궁협회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며 체육계 모범 단체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회장은 2012년, 2019년 대한체육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