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5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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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5선 성공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양궁으로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
  • 입력 : 2021. 01.14(목) 15:57
  • 최동환 기자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김광아(79·사진) 광주시양궁협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광주시양궁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광주 남구 회재로 협회 사무실에서 제9대 광주시양궁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광아 후보에 대한 적격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제5대 광주시양궁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통합 초대 광주시양궁협회장(8대 회장)에 이어 5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광주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025년 1월까지 4년간 5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광주 양궁의 마지막 숙원사업인 남자 실업팀 창단이 남구청의 지원으로 가시화됐다. 이제 광주 양궁은 남녀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다졌다"며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광주 양궁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남진건설㈜ 대표이사로 '여성기업인 명예의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으며 현재 민선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광주여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오며 광주만의 탄탄한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 광주 양궁은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기보배·최미선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고, 전국체육대회 양궁 종목 종합우승 4회,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 회장 체제에서 광주시양궁협회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며 체육계 모범 단체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회장은 2012년, 2019년 대한체육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